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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야 쉬어기자


* 친구야 쉬어가자 / 김정한

친구야, 쉬어가자
힘들거든, 다 내려놓고
잠시 쉬어가자.

감기가 걸리는 것도, 
몸이 아픈 것도
쉬어가라는 거다.

쫓기듯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자.
따뜻한 커피 한 잔, 한 편의 휴먼 영화,
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 음악을 들으며 쉬어가자.  
그래도 힘들거든 산으로, 바다로 떠나자
다 쏟아 내자.  

상처를 받은 것도 상처를 준 것도
내가 아픈 것도 어제의 일이다.
억울한 것 있으면 토해내자.
울고 싶으면 실컷 울자.
눈치 보지 말고 크게 소리 내어 울자.
훌훌 쏟아내자.

꽃이 피면 사랑도 핀다.
꽃이 지면 사랑도 진다.
기쁠 땐 끝이 보이도록 웃고,
슬플 땐 끝이 보이도록 울자.  

친구야, 쉬어 가자
힘들거든, 다 내려놓고
잠시 쉬어가자.

- 따뜻한 이야기中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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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희진이 부르는 '목로주점'.

https://youtu.be/xUdbQY-5TZo